베이킹7 제과기능사 자격증 두 번만에 딴 후기 + 따길 잘 했다 벌써 1년이 넘은 시점이지만 기록에 의미를 두고 글을 남긴다. 소프트롤로 첫 제과 기능사 시험에 탈락한 뒤 다시 시험을 신청했다. 마침 그 때 막 취업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제과 제빵 계열은 아니었음) 실기 시험을 신청하고 치르는 데 적지 않은 부담이 되었다. 큐넷으로 시험을 한 번이라도 신청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단 접속부터가 쉽지가 않다. 시험일 공고가 뜨기 최소 5분 전부터 접속해서 소위 끊임없는 광클릭을 해야 겨우 원하는 날에 시험을 접수할 수 있다. 여하튼 지하철로 출근하는 길에 겨우 시험을 신청했다. 공정 위주로 외우고 시험장에 갔는데 마침 비가 내렸기 때문에 마카롱 같은 것은 나오지 않겠지...싶었다. 품목은 마들렌. 집에서 두 번 정도 만들어 본 터라 공정은 자신 있었지만 반죽을 틀에 균.. 2019. 10. 4. 제과 기능사 자격증...불합격 제과 기능사 자격증 시험 결과가 2주 만에 나왔다. 추석 연휴가 끼어 있었기 때문이었다.일단 제출 문제는 소프트롤. 별립법 과정만 잘 숙지하고 롤을 잘 말았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시험 과정도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치루었다고 느꼈다. 오히려 제빵 시험 때보다 자신 있었다.그런데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종종 시나몬롤 카페에서 '대체 평가 기준이 무엇이냐'라는 성토의 글을 보았는데, 공감이 된다.내가 납득할 수 없는 점수를 받았다. 물론 100% 자신 있었던 것은 아니다.기억을 더듬어 보면 가장 큰 실수는 달걀 계량이었다. 학원에서는 5kg 까지 계량 가능한 저울을 사용해서타공판, 볼 두개를 올려 놓고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면서 총량을 계량했다.이번에도 그렇게 계량을 하는데 자꾸만 저울이 에러.. 2018. 10. 4. 제과 기능사 자격증 제빵 기능사를 취득하고 곧바로 여성개발원 제과 기능사반을 수강했다.7월부터 시작해서 이제 3주만 더 수강하면 종강이다. 많은 사람들이 제과 보다는 제빵 과정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제과 기능사가 더 까다로운 것 같다. 케이크, 쿠키, 파이 등 종류가 많고 품목별로 공정 과정이 제각각이다. 게다가 잔손이 많이 간다. 머랭을 치고 섞어 반죽을 만들 때마다 '서양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해먹을 생각을 했을까'느낄 정도다.그래도 역시 배움은 중요한 것. 그 동안 내가 왜 스펀지 케이크를 돌덩이처럼 구워낼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강사 선생님이 너무나 꼼꼼하시고 잘 가르치셔서 마음에 든다. 오늘 드디어 긴장하며 접속한 결과 제과 기능사 시험을 접수했다. 앞으로 딱 2주 뒤에 시험을 .. 2018. 9. 3. 초코 풀리시 식빵 제빵 기능사 자격증 이후.여성 발전센터에서는 취미 코스인 '샌드위치' 반을 수강하기로 했고이 참에 제과 기능사 자격증도 따기 위해 제과 기능사 반을 듣기로 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다양한 빵들을 구워보고 싶었다.일단 책을 구입했는데 제프리 헤멀먼의 'Bread'와 '타르틴 브레드' 사이에서 많이 고민했으나'앙꼬'라는 블로거가 쓴 '클래식 베이킹'을 샀다. 전문가의 외서는 솔직히 좀 어려웠고무엇보다 '앙꼬'라는 블로거가 홈베이킹으로 시작해 아티잔 빵까지 섭렵한 분이라 그런지아주 쉽게 내용이 설명되어 있었다. 책이 구성이 깔끔하고 정확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 중 '풀리시 반죽법'으로 만든 초코 식빵을 구워보았다. 책에 제시된 식빵틀과 내가 갖고 있는 틀 사이즈가 달라서 내 마음대로 분할을 했는데확실히 스.. 2018. 7. 2. 제빵사 자격증 3개월 만에 따기 올 4월부터 집 근처 여성 발전 센터에서 3개월 짜리 제빵 기능사 과정을 수강했다. 기간 중 필기 시험은 땄고 수강 마지막 주에 실기 시험을 치렀는데 결과는 합격. 그에 대한 기록을 남겨 보고자 한다. 0. 개인적 사정 평소에 홈베이킹을 해본 경험이 있다. 주로 책이나 유튜브를 보고 빵이며 쿠키를 만들어 봤다. 독학인 만큼 만들어내는 퀄리티는 솔직히 썩 좋진 않았는데, '홈메이드'라는 딱지를 붙이고 보면 그런대로 먹을 만한 빵과 과자들이었다. 또 워낙 나는 빵과 과자를 좋아한다. 체중과 건강 문제로 줄이려고 하지만 시내 유명 빵집이나 제과점은 좀 찾아다니는 편이다. 베이킹 관련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도 평소에 잘 챙겨본다.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은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 - 페이스트리 쉐프 편. 제.. 2018. 6. 27. 제빵 기능사 필기시험 제빵 과정을 수강한지 한달이 훨씬 넘어서 필기 시험을 치루었다. 영양학, 위생학 문제는 음식 관련 자격증에는 필수적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가장 외우기 힘들었다.글리아딘, 글로불린, 글루테닌, 아밀로팩틴, 말타아제, 치마아제...등등등. 그나마 제빵 관련 문제는 괜찮았고 제과 문제는 '옐로우 레이어 케이크' '엔젤 케이크' 등 품목을 잘 몰라서 쉽지 않았다. (왜 제빵 시험인데 제과 문제가 같이 나오는지. 이럴 거면 왜 제빵 기능사와 제과 기능사 필기를따로 봐야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시행처가 수수료 수익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총 60문제 중 36문제를 맞추면 합격.기출 문제를 풀어보니 36개를 맞추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생각했던 계산 문제.. 2018. 5. 1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