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연습을시작합니다1 <감정 연습을 시작합니다 - 청소년 심리와 자기 돌봄> 하지현, 창비 어른이라면 누구나 10대를 겪었지만 10대들의 마음을 알기란 너무나 힘든 일이다. 청소년 자녀를 둔 어른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다. 우리집의 청소년만 생각해도 그렇다. 아이가 나타내는 행동을 도무지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몸은 성장했지만 아이 스스로도 본인이 겪는 감정의 정체를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줄곧 내뱉는 말이 '짜증나' 일관일지도 모르겠다. 부모도 속이 타지만 아이 스스로도 많이 힘든 시기, 그게 사춘기일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의 심리를 다룬다. 거창하게 뇌과학이나 심리 분석을 얘기하지는 않는다.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복잡 미묘한 '내 안의 감정'을 어떻게 분류하고 이름 붙이는지 알려준다. 이를테면, 소심함과 신중함을 구별하거나 자존.. 2022.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