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인이 추천한 만화책인데 파트너가 구입해 와서 보게 되었다.
파트너는 '내 취향 아님'이라고 선을 긋더라. 그런 반응 뒤에 읽어보았는데, 처음엔 '이게 뭔가' 싶더라. 하지만 결정적으로 웃음이 터지는 장면이 종종 있다. 유머가 일단은 따스하다. 그리고 그 결이 매우 미세하다. 이런 것을 웃음의 소재로 풀 수도 있구나 싶다.
오래 전에 본 '아즈망가 대왕'도 같은 학원 배경에 자자한 코미디로 웃음을 주었기 때문에 생각이 났다. 물론 분위기는 많이 다르지만.
여하튼 독특하다. 그 동안 보지 못한 유머다. 취향에 맞다면 완전히 빠져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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