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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영화 '1987'

by 가늘고길게 2018. 2. 6.

뒤늦게 보게 된 '1987'.

작년에 시나리오로 먼저 보았는데, 영화가 더 괜찮았다.

그 이유는 배우들 때문이다.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강동원, 김태리, 여진구, 박희순, 이희준, 설경구, 문성근, 우현 등등

(이상 배우들 나열 순서는 아무 의미 없음)

이 배우들이 그 역할들을 맡았기 때문에 영화가 그렇게 풍성할 수 있었다.

물론 그 많은 캐릭터들을 다 녹여낸 구성을 잘 세팅한 시나리오도 좋았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도 좋았지만.

 

같이 본 동행인이 보고 나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런 영화를 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