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영화 '1987'
가늘고길게
2018. 2. 6. 15:27
뒤늦게 보게 된 '1987'.
작년에 시나리오로 먼저 보았는데, 영화가 더 괜찮았다.
그 이유는 배우들 때문이다.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강동원, 김태리, 여진구, 박희순, 이희준, 설경구, 문성근, 우현 등등
(이상 배우들 나열 순서는 아무 의미 없음)
이 배우들이 그 역할들을 맡았기 때문에 영화가 그렇게 풍성할 수 있었다.
물론 그 많은 캐릭터들을 다 녹여낸 구성을 잘 세팅한 시나리오도 좋았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도 좋았지만.
같이 본 동행인이 보고 나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런 영화를 해야 하는데...'